비 오는 날 초보 탁송기사의 하루: 2025년 4월 22일

 

안녕하세요! 탁송과 대리 운전을 시작한 지 이제 두 달째인 초보 기사입니다. 오늘은 2025년 4월 22일(화요일), 비가 내리는 하루였어요. 비 오는 날이라 뚜벅이로 움직이며 탁송 위주로 일정을 잡았고, 그 하루를 기록해 보았습니다. 비 오는 날의 탁송 경험과 그 속에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풀어볼게요!

오늘의 기본 정보

• 날짜: 2025년 4월 22일 (화요일)
• 업무시간: 7:00 ~ 17:30 (총 10시간, 식사시간 포함)
• 매출/콜수: 17만 3천 원 / 5건

오늘의 경로와 이야기

비 오는 날이라 뚜벅이로 움직이며 탁송 위주로 일정을 잡았어요. 아래에 오늘의 경로와 각 콜에서 겪은 이야기를 정리해 봤습니다.

• 1.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(대리, 로지, 6만 원) | 7:20 출발
  오늘 첫 콜은 어제 미리 잡아놓은 용인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대리 콜이에요. 교수님 출근을 도와드리는 일이었죠. 오전 7시 20분에 출발했는데, 차가 막히는 구간이 있어 9시 20분쯤 도착했어요. 약 2시간이 걸렸네요. 비가 오는 아침이라 도로가 더 혼잡했던 것 같아요. 그래도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었어요.
• 2. 시흥 라성자동차매매단지 (탁송, 로지, 3.5만 원) | 11:50 도착
  단국대에서 바로 시흥 라성자동차매매단지로 가는 콜을 잡았어요. 차량은 신형 소나타였고, 도착해서 주차 후 사무실에 키를 반납했어요. 라성자동차매매단지는 초보 탁송기사로서 처음 와본 곳이에요. 비 오는 날이라 매매단지에 콜이 쌓여 있었고, 생각보다 일이 많아 보였어요. 비 때문에 조금 미끄러운 길을 조심하며 운전했네요.
• 3. 인천항 3부두 (탁송, 로지, 4만 원) | 14:00 도착
  다음은 인천항 3부두로 가는 콜이었어요. 이곳은 처음이라 절차가 좀 복잡했어요. 인천항 홈페이지에 가입해 15분 정도 교육 영상을 듣고 수료증을 받아야 했어요. 출입할 때는 신분증을 맡기고 신용카드로 출입증을 구매해야 하더라고요. 차량 이동 중 영상을 듣고 수료증을 받았고, 입구에서 출입증을 발급받아 입장했어요. 차량을 주차한 후 출입증을 돌려줘야 했는데, 깜빡하고 놓쳤어요. 다행히 직원분이 차를 가지고 오셔서 출입증을 주고 가셨어요. 절차는 조금 번거로웠지만 크게 어렵진 않았어요. 문제는 3부두에서 콜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어요. 비 오는 날이라 뚜벅이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았죠.
• 4. 도화동1011 (탁송, 로지, 1.8만 원) | 14:40 도착
  다행히 버스로 10분 거리에 있는 인천 엠파크 근처로 가는 콜을 잡았어요. 하지만 이 업체는 돈을 늦게 주거나 연락을 안 하면 아예 안 주는 곳으로 악명이 높더라고요. 게다가 상황실 콜이 아니라 카톡과 달기사라는 앱 두 개를 사용해야 했어요. 차량 문도 카톡으로 열어달라고 요청해야 했고, 도착지가 헷갈려서 상황실에 전화했지만 전화를 안 받더라고요. 설명도 부족해서 주변을 헤매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했어요. 결국 엠파크로 이동할 경유 수단이 필요해서 어쩔 수 없이 잡았지만, 앞으로는 절대 이용하지 않을 거예요.
• 5. 인천송도 (탁송, 2만 원) | 17:30 도착
  오늘의 마지막 탁송 콜은 인천 송도였어요. 차량은 폭스바겐 티구안이었고, 자주 가는 인천타워대로 197번길 16, 리치센트럴(송해온 식당) 건물로 향했어요. 이곳은 렌트차량 주차장이 넓게 있어 편리한 장소예요. 비 오는 날이라 일찍 마무리하고 싶었고, 마지막 콜을 끝으로 하루를 정리했어요.

하루를 마무리하며

오늘은 총 5건으로 매출 17만 3천 원, 순수익은 약 13만 8천 4백 원을 기록했어요. 비 오는 날이라 뚜벅이로 움직이며 탁송 위주로 일정을 짰고, 일찍 마무리했어요. 인천항 3부두의 새로운 절차를 경험한 건 유익했지만, 도화동 업체의 불친절한 대응은 정말 아쉬웠어요. 초보 기사로서 다양한 지역을 다니며 배우는 중인데, 이런 시행착오가 나중엔 큰 도움이 될 거라 믿습니다. 다음엔 날씨도 화창하고 더 좋은 콜로 하루를 채울 수 있길 기대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