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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보 탁송기사의 여정: 가평 드라이브 : 2025년 4월 30일

탁송운전방 2025. 5. 5. 19:03

 

안녕하세요! 탁송과 대리 운전을 시작한 지 두 달째인 초보 기사입니다. 오늘은 2025년 4월 30일(수요일), 12시간 동안 7건의 콜을 소화하며 가평의 드라이브부터 취소 콜까지 겪은 하루를 기록해 봤어요. 손님과의 대화와 아쉬운 선택까지, 그 이야기를 따뜻하게 풀어봅니다.

오늘의 기본 정보

  • 날짜: 2025년 4월 30일 (수요일)
  • 업무시간: 10:00 ~ 22:00 (총 12시간, 식사시간 포함)
  • 매출/콜수: 30만 8천 원 / 7건 (순수익 25만 1,400원)
  • 하이패스: 11,700원

오늘의 경로와 이야기

오늘은 송도에서 출발해 가평, 일산, 천안, 수원, 안산, 배곧신도시를 거쳐 송도로 돌아왔어요. 각 순간을 아래에 자세히 기록해 봤습니다.

  • 1. 가평 통일교 (탁송, 아이콘, 6만 원)
    첫 출발은 SK렌터카로 가평 통일교 가는 콜이었어요. 도착한 가평은 깨끗하고 통일교 재단의 규모가 엄청났어요. 가평으로 향하는 길은 드라이브하기 좋았지만, 바로 이어진 일산 콜을 잡았죠.
  • 2. 일산 (탁송, 아이콘, 6.5만 원)
    가평에서 일산 BMW 정비소로 이동했어요. 도착한 GV70 차량으로, 천안 가는 콜을 잡았어요. 스틱 차량이라 안내되어 다른 기사들이 안 잡았던 것 같아요. 상황실 실수로 스틱 차량 안내가 된 경우였고, 없었으면 제가 못 잡았을 콜이에요. 고객님께 전화해 하이패스 사용을 부탁드리고 출발했어요. 천안 경험이 없어 가보기로 했죠.
  • 3. 천안시 (탁송, 로지, 6만 원)
    천안은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곳이었어요. 아산역 방향으로 가던 중 수원 성능장 가는 탁송 콜이 떠서 잡았어요. 저녁 7시였는데, 이 시간에 더 좋은 콜을 잡았어야 한다는 후회가 남아요. 차량 정체가 심해 국도를 타고 이동했는데, 저녁 9시쯤 수원에 도착했어요.
  • 4. 수원 평동 (탁송, 로지, 4만 원)
    수원에서 다음 경로는 없었어요. 정체된 시간대라 아쉬움이 컸죠.
  • 5. 안산 반월 (대리, 로지, 3만 원 + 팁 5천 원)
    수원에서 안산 반월 가는 대리 콜을 잡았어요. 60대 사장님이셨는데, 부동산 투자로 큰 돈을 버시고 해외·전국 여행을 다니신다고 해주셨어요. 지하철과 GTX 선로 청소, 전기 배선 설치 일을 하셨는데, 처음 접하는 직업이라 재미있었어요. 팁 5천 원까지 주셔서 기분 좋게 주행했어요. 부럽기도 했죠.
  • 6. 배곧신도시 (대리, 콜마너, 3.3만 원)
    저녁 10시 반 안산에 도착 후 영종도 가는 콜을 잡으려 했어요. 5만 원부터 시작해 6만 원이 됐을 때 한 번 더 오르면 잡으려 했죠. 집 복귀가 걱정됐지만 가보기로 했어요. 5분 달려 도착하니 콜이 취소돼 있었어요. 어제 취소 경험 덕에 허탈하지는 않았어요. 영종도까지 가는 게 고민이었거든요.
  • 7. 송도 (대리, 카카오, 2만 원)
    영종도가 취소되고 배곧신도시 가는 콜을 잡았어요. 고속도로로 갔는데 손님이 "왜 국도로 안 가냐"고 하셔서 죄송하다고 달렸어요. 마지막 콜은 집 근처 송도 가는 거로, 새벽 12시 30분에 도착했어요. 집에 돌아온 기분이랍니다.

오늘의 사진과 순간들

하루를 마무리하며

오늘은 총 7건으로 매출 30만 8천 원, 순수익 25만 1,400원, 하이패스 11,700원을 기록했어요. 가평 드라이브는 즐거웠지만, 저녁 정체로 인한 천안-수원 이동은 아쉬웠어요. 손님과의 대화와 팁은 기분 좋게 해줬죠. 초보 기사로서 경로 선택과 시간대를 더 신경 써야겠어요. 내일은 더 나은 하루를 만들어보겠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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